테이크아웃드로잉 신문이 다시 발행됩니다. 이번 신문의 주제는 ‘재난연구소’로, 가수 싸이와의 명도 소송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의 광풍을 정면으로 마주한 당사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태원 지역의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.


폭력적인 재개발을 상징하는 ‘콘크리트 벽돌’과, 그 거대한 폭력에 무력하게 쫓겨나는 연약한 존재를 상징하는 ‘나비’는 현재 이태원 지역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. 신문 표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파랑과 노랑의 밝은 채도로 구성되어,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평온한 봄날의 한 단면인 것처럼 보입니다. 하지만 그 안을 조금만 유심히 들여다 보면, 우리 이웃 누군가 자본의 폭력 사이에 짓눌려 죽어가고 있는 섬뜩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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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everyday practice